“양치 걸렀다가 뇌졸중 왔습니다!” 입안으로 들어온 세균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곳이 여기였다고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 중 하나입니다.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질환인데요.

스트레스와 식단, 운동부족과 같이 원인은 다양하지만 매일 반복하는 생활습관 또한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치질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는다면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입을 통해 침투한 세균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곳은 바로 혈관인데요

입속 세균은 잇몸 염증으로 노출된 혈관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을 돌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세균이 뇌혈관까지 들어가 혈관 내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 탄력성을 떨어뜨리게 되면 혈관이 두꺼워지면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 1587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과 혈관질환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구강질환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에 비해 혈관질환 발병과 사망률이 49%나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건강오름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두 번, 3분 이상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면 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는데요,

반대로 잘못된 양치질 습관은 구강 건강은 물론 뇌졸증 위험까지 크게 높일 수 있으니 구석구석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오랜 시간외출하는 습관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과 함께 뇌와 심장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수 중 뇌졸중이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20%에 머무른 폐암과 호흡기 질환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섬모에 의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우리 몸에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에,

혈관염증은 물론 혈관세포기능 저하 등에 따른 부정맥을 유발하여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오염도가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24%나 높았다고 하는 사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급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한 코골이

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졸중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수면 중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면 산소 포화도가 감소하여 혈압과 맥박의 상승을 초래하는데요,

캐나다 신장 뇌졸중 연구재단의 논문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40%가 잠을 자거나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발병하였으며 심한 코골이 비중은 정상인의 2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수면 중 원활한 산소의 공급은 특히 뇌 건강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할 경우 뇌졸중을 포함한 심뇌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체중 감량과 금주, 금연, 운동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통해 증상 개선과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 되거나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질환 위험 요소가 있는 분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인 사고는 뇌졸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건강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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