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채소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 밥상위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식재료 입니다. 무는 건강상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특히 무에 풍부한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생리활성 물질은 항암 효과가 우수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성분은 암으로 발전되기 전 종양을 억제하고 이상 세포의 자멸을 유도시킵니다.
무가 체내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될 때 설포라판 등으로 변환되어 각종 암세포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무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절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절임물에 녹차를 넣으면 무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항암 효과를 더욱 크게 높일 수 있는데요.
녹차의 풍부한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그 능력이 비타민E의 200배,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합니다.
무의 글루코시놀레이트와 녹차의 카테킨, 이 두 가지 성분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무를 녹차와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율 또한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특별한 녹차 무절임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하셔서 무를 가장 건강한 방법으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녹차 무절임 레시피
재료: 무반개, 식초 반컵, 꿀 반컵, 소금 반큰술, 녹차 티백 2개
무생채처럼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무 껍질에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더욱 풍부하니 껍질째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를 지퍼팩에 넣고 소금 반큰술을 골고루 뿌린 후 30분 정도 절입니다.
절임물만들기
녹차 티백 2개에 따뜻한 물 한 컵을 부어줍니다.
너무 오래 우리면 떫은 맛이 강해지니 녹차는 2분 정도만 우리는 것이 좋습니다.
2분이 지났으면 꿀 반컵, 녹차물 한 컵, 식초 반 컵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꿀이 충분히 녹을 수 있게 잘 저어줍니다
식초에 가득한 각종 유기산들은 백혈구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 증가와 항암 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주정과 주요가 들어간 식초는 유기산 함량이 극소량이니 꼭 천연 발효식초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절여진 무의 물기를 꼭 짜내면 무가 뻣뻣하지 않고 부들부들하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를 통에 담고 절임물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무가 모두 잠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무에서 물이 나와 넉넉하게 잠기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무절임은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만 숙성시키면 새콤달콤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시원하게 녹차 무 절임을 꾸준히 드시고 입맛은 살리고 암세포는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출처 건강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