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식에도 찰떡궁합인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양파인데요, 양파중에서도 제철 햇양파는 정말 싱싱하고 달달하며 맛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사아삭한 햇양파를 이용해서 숙성기간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햇양파김치와 비밀재료를 이용해서 단 3일만에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햇양파장아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햇양파장아찌 만드는 방법
재료: 햇양파 10개, 청양고추 5개, 붉은 고추 3개
양파 씻는 물: 굵은소금 1큰술, 생수 2리터
장아찌 장물: 무가당 탄산수 2컵, 진간장 1과 1/2컵, 설탕 1/2컵, 매실청 1컵, 식초 1/2컵
햇양파 10개를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1차로 씻은 후 생수 2리터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은 소금물에 굴리면서 씻어줍니다.
소금물에 씻은 햇양파를 물에 헹군 후 면포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6등분 합니다. 이때 양파의 꼭지 부분이 약간 붙어 있어야 낱알낱알 떨어지지 않고 아삭한 양파장아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넣어 줄 청양고추 4개, 홍고추 3개를 미리 송송 썰어줍니다.
냄비에 진간장 1과 1/2컵, 설탕 1/2컵을 넣어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불을 끄고 매실청 1컵, 식초 1/2컵을 넣어 식혀줍니다.
차게 식힌 장물에 무가당 탄산수 2컵을 부어 양파장아찌 절임물을 만듭니다.
3일 만에 먹는 양파장아찌라 맵고 아린맛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탄산수를 넣으면 탄산수의 기포가 단기간에 양파의 아린맛을 빼주게 됩니다.
밀폐용기에 손질한 햇양파와 고추를 차곡차곡 쌓은뒤 장아찌절임물을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어 실온에 하루 두고 냉장고에서 이틀 더 삭히면 단 3일만에 새콤달콤하면서 맛있는 햇양파장아찌가 완성됩니다.
즉석 햇양파깍두기 만드는 법도 함께 알아볼까요?
즉석 햇양파깍두기 만드는 방법
재료: 햇양파 5개, 노란 파프리카 1개, 청피망 1개, 실파 4줄, 꽃소금 1큰술
깍두기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쌀죽 2큰술, 새우젓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통깨 1큰술, 소금 약간
햇양파 5개는 반을 갈라 4등분으로 자르고 노란 파프리카 1개, 청피망 1개, 실파 4줄기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줍니다.
볼에 물 약간 햇양파, 꽃소금 1큰술을 넣고 15분간 절여 양파의 아린맛을 제거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쌀가루죽을 만든 뒤 차게 식혀줍니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식힌 쌀가루죽 2큰술에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섞어 고춧가루를 불립니다.
불린 고춧가루에 새우젓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매실청 1큰술을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김치양념에 물기 뺀 양파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 뒤 파프리카, 청피망, 실파를 넣어 함께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통깨 1큰술을 넣어 버무려주면 즉시 먹을 수 있는 햇양파깍두기가 완성됩니다.
보관할 때는 실온 숙성이 필요 없어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햇양파는 당뇨예방은 물론 혈관건강에도 좋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제철햇양파가 보이면 놓치지 마시고 맛있는 장아찌와 깍두기 담궈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행복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