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통풍이 2~30대에서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풍은 가장 고통스러운 관절염 중 하나로 신체의 미세한 요산의 결정체가 축적되서 발생되게 됩니다.
통풍은 특히 여름이되면 환자가 많아 진다고 하는데요, 여름이 되면 땀배출이 많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600~1500ml 인데 여름철에는 그보다 많은 2~3m 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요, 요산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매우 날카로운 모양을 띄게 됩니다.
이런 요산들은 주로 관절 부위에 많이 쌓이기 때문에 통풍이 발병할 경우 대개 밤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엄지발가락이 붉게 변할 수 있으며 만성화 될 경우 발목과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 의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통풍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통풍은 퓨린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으로 퓨린은 음식을 통해 신체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음식을 통해 들어온 퓨린이 대사하고 남게 되면, 요산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요산이 혈액내에 남아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주위 조직에 쌓여 염증을 만들게 됩니다.
즉 퓨린을 섭취하고 쌓인 요산의 농도가 높을수록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름철이나 운동 등 수분 손실이 늘어날만한 상황에서는 특히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
과일주스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과일 주스나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일 주스의 경우 건강도 챙기고 수분도 보충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당의 함유량이 많아 요산 수치를 높이고 오히려 통풍을 유발하고 악화시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일 경우 당 성분으로 인해 체내에 삼투압이 빠져 그만큼 물이 더 필요하게 되기 때문에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녹차,커피
카페인이 들어있는 녹차나 커피를 섭취하는 것 역시 좋지 않은데요, 이는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 정도의 수분을 배출 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음료나 차 커피를 물 대용으로 마시면 안되고 오히려 마시는 경우 이보다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 주어야만 만성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리차와 같은 잡곡차의 경우 카페인과 타닌 성분이 없어서 이뇨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물 대용으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새싹채소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만 같은 새싹채소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통풍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숙주나물이나 무순, 콩나물, 죽순 등에는 예상외로 퓨린이 많기 때문입니다.
맥주
날씨가 더워질수록 시원한 맥주가 당기게 됩니다.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경우 소변량이 증가에 몸속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통풍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요로결석의 위험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요석 결정이 소변의 머무른 시간이 길어져 요석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를 피하기 위해 다른 술을 마시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이는 술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이 그 자체로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 배설하는 것도 억제해 급성 발작 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육류, 새우, 등푸른 생선
퓨린은 단백질에 한 종류로 육류나 새우 등 푸른 생선 등에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음식들은 이점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먹지 않을 필요는 없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독이 되는 만큼 적당량만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 식품 대신 영양소를 중심으로 보면 통풍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설탕이나 과당 꿀등의 단순당과 포화지방의 섭취를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당은 요산의 생성을 촉진하고 포화지방은 요산의 배설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이는 비만 자체가 통풍의 주요 유발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황제다이어트처럼 밥과 빵, 국수, 과일 등 탄수화물 음식을 전혀 먹지 않을 경우 통풍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체중을 줄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