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은 절대로 썩지 않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당도에 의해서 삼투현상이 일어나기 떄문에 부패를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균이 침투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꿀은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지만 몇몇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꿀과 함께 먹을 때 더욱 효과적인 음식과 섭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후염
꿀에는 인후 점막을 윤활시켜 효과가 있어 인후염, 편도선염처럼 목 질환에 특효로 알려진 도라지 달인 물과 마시면 좋습니다.
꿀과 도라지, 칡뿌리를 함께 먹으면 좋으며 꿀을 마실 때에는 70도 이하의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타게 되면 비타민과 효소가 파괴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변형이 일어나 효능이 저하 되기 때문입니다.
위장장애
꿀은 비위장을 보강하고 통증을 완하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염이나 위 십이지장 궤양으로 배가 아플 때도 효과가 좋은데요.
단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찬다거나 배가 불러오고 설사가 난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속이 냉한 편이고 소화가 잘 안되는데 이럴때는 생강이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로 배 속을 따뜻하게 해주며 입맛을 돌게 해서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변비
우유와 검은깨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또한 우유와 검은깨는 꿀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꿀에는 글루콘산이 있어서 위에 들어 있는 유산균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돕습니다.
이로 인해 장의 움직임을 더욱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검은깨도 헤미셀레로즈나 팩틴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꿀과 함께 먹으면 만성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우유와 검은 깨에는 칼슘도 많고 비타민 D도 함유되어 있어 뼈를 단단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우유에 포함된 락토페린이나 글루타치온과 같은 생리 활성물질들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만성피로에는 꿀과 인삼을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는 네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기혈음양 인데요.
인삼은 기와 양을 도와주고 꿀은 혈음을 도와 준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를 합치게 되면 네가지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평소 열이 많은 분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섭취방법
꿀은 천연 감미료로 꿀에 포함된 단당류의 경우 설탕에 비해 혈당 상승이 낮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무기질 성분과 비타민, 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꿀은 70% 가량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 함량은 20% 이내로 적어서 균이나 미생물이 자라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봉한 후에는 수저나 수분이 들어가서 오염의 위험성이 있고 첨가물이 들어갈 경우 최대 2년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꿀에 하얀 결정체가 보여서 이를 상한것으로 오해하는 분이 많은데요. 이는 포도당이 과당 보다 많아질 때 생기는 현상으로 품질이 변한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때 꿀을 원래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45도 정도의 중탕에 굳어진 꿀병을 넣고 서서히 저어주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살짝 데워주면 원상태로 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