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마늘은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마늘의 매운맛 때문에 먹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구운마늘이나 흑마늘을 섭취하면 특유의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맛이 진하게 살아나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영양까지 풍부한 흑마늘의 효능과 함께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흑마늘 효능
마늘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로마제국 시절의 한 식물학자는 마늘이 피를 맑게 하는 영약이라고 한 바 있는데요, 마늘은 2차 세계대전 때 항생제가 모두 소진되자 군인들에게 항생제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늘은 혈압을 낮춰주고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마늘 속 칼륨이 혈액 속 나트륨을 제거하여 혈압을 정상화시키고 고혈압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흑마늘은 40~90도 온도와 일정한 습도에서 숙성시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영양성분의 활성도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일반 마늘에 없는 항산화 물질인 S-알리시스테인이라는 성분때문에 항산화력이 10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항암, 콜레스테롤 개선, 면연력강화, 피로해소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밥솥에서 흑마늘 만드는 방법
재료 : 통마늘 1kg, 대추 200g, 전기밥솥, 삼발이
1. 마늘은 뿌리만 제거하고 줄기를 손가락 한 마디 정도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2. 전기밥솥에 삼발이를 깔아주거나 마늘 주대 잘라놓은 걸 깔아주고 그 위에 손질한 마늘을 올립니다
3. 대추를 마늘의 1/4 정도 같이 넣어줍니다
단, 대추는 금방 타기 때문에 약 3일 후쯤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가 생성될 수 있으니 밥솥에 너무 꽉 채우지 말고 검지 높이만큼 남겨줍니다.
4. 대추는 3~5일 정도 후에 빼줍니다
5. 마늘은 10~15일 정도 보온기능에서 숙성하면서, 마늘이 타지 않도록 하루에 한번씩 열어서 가스를 제거해줍니다
6. 일주일째 되었을 때, 마늘을 꺼내서 위아래로 한번 뒤집어 줍니다
7. 10~15일 후에 진한 초콜릿색으로 숙성된 흑마늘은 꺼내서 꾸덕해질 때까지 건조시킵니다
흑마늘은 매운맛 대신 단맛이 나고 젤리와 비슷한 식감이 있어 건강식으로 최고입니다.
흑마늘로 고혈압도 잡고 면역력도 키울 수 있으니 집에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유튜브 김소형채널 H-